현대百, 면세점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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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면세점 사업 본격 추진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2.1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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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사업,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中企 브랜드 판로 확대 위한 대규모 면세점 운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면세점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 그룹 측은 서울시 내 면세 사업 추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10일 현대백화점그룹의 입장 자료에 따르면 그룹 내 별도법인을 설립한 뒤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면세점사업을 그룹의 전략사업 중 하나로 정하고,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을 토대로 향후 공항 면세점과 해외 면세점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이에 따라 그룹은 3년 전부터 신규사업추진 전담팀(TF)를 꾸려 면세점 사업을 준비하고, 최근에는 국내 면세점에서 마케팅 전략과 영업 등을 총괄한 임원을 영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된 매장 구성과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판로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제품 전문관을 콘셉트로 한 대규모 면세점 운영을 꾀하고 있다.

김창섭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상무는 “백화점 등에서 축적된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규 고용창출은 물론, 경쟁력 있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 발굴 및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면세점 후보 부지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많은 서울 동대문과 현대백화점 신촌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등 4곳을 선정했으며, 조만간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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