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사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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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사고 또?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2.16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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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지만 부실 공사 의혹 난무...시민들 불안감에 '덜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출입문이 이탈하는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YTN

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출입문이 이탈하는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 34분께 롯데월드몰 쇼핑몰 내 1층 반고흐 까페 매장 옆 8번 출입문이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시설팀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20대 남성 고객이 문을 열고 나가던 중 출입문 상단의 연결부위가 이탈돼 문이 쓰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남성 고객은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넘어지는 대형 문을 받아 내려놓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관리위원회 측은 고객에게 안정을 취하게 한 후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출동한 119구급차로 18분 만에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 남성은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마친 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귀가했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사고원인을 출입문에 사용된 독일 G사 제품의 내부용접불량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롯데는 재발방지를 위해 즉각 해당부품을 전량 타사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른 시설에도 문제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세밀하게 관리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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