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컴퍼니, 리베이트 혐의 적발…‘대웅제약’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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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컴퍼니, 리베이트 혐의 적발…‘대웅제약’ 억울(?)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3.20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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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자 내부고발 의한 수사 착수…대웅, “디엔은 계열사일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필러와 보톡스, 화장품을 판매하는 피부미용 전문회사인 디엔컴퍼니가 불법 리베이트 혐의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웅제약의 계열사로 알려진 디엔컴퍼니가 성형용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면서 병원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 대웅제약의 계열사인 디엔컴퍼니가 불법 리베이트 혐의 의혹을 받고 있다. ⓒ 대웅제약·디엔컴퍼니 로고

내부고발로 인한 불법 리베이트 혐의 불가피 …관계사 대웅, “우리와 무관”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디엔컴퍼니는 혐의에 적발돼 수사 중에 있으며 충북지방경찰청은 대엔컴퍼니 윤재춘 대표를 의료기긱 약사범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 결과 디엔컴퍼니가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는 미용성형 제품이라도 판매 촉진 목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면 불법행위로 간주된다.

이번 리베이트 혐의 의혹은 디엔컴퍼니 전 직원의 내부고발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을 보면, 회사 측은 디엔컴퍼니 전 직원의 불공정 행위를 적발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었다. 하지만 이 직원은 이미 회사가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회사를 퇴직하고 경찰에 리베이트 관련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앞서 대웅제약 관계자는 “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는 미용성형 제품이라 가격할인은 있어도 리베이트 명목으로 제공된 것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대웅제약의 계열사인 만큼 이번 사건을 두고 대웅제약 언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웅제약은 같은 회장을 두고 있지만 엄연히 다른 회사기 때문에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20일 대웅제약 관계자는 “디엔컴퍼니가 우리 회사와 연관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이번 디엔컴퍼니의 리베이트 혐의에 있어서는 대웅제약과는 실질적 관계가 있는 건 아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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