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2월 생필품 판매가격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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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2월 생필품 판매가격 소폭 ‘상승’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3.23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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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제품, 판매점 가격 차이…생필품 판매가격 변동 모니터링 강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전월 대비 품목별 평균 판매가격 동향 ⓒ 한국소비자원

2월 생필품의 평균 판매가격이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서 수집한 생필품 판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주요 생필품 평균 판매가격이 전월보다 0.9% 올랐다.

전월 대비 농축산물(102.1)과 가공식품(100.2)의 평균 판매가격은 소폭 상승한 반면, 일반 공산품(99.5)의 가격은 하락했다. 평균 판매가격이 오른 품목은 쌈장(8.5%), 양파(8%), 즉석우동(7.1%), 과일주스(7%), 생리대(6%) 등이다.

부침가루(-10.2%), 혼합 조미료(-7.7%), 당면(-5.3%), 버터(-5%), 세탁세제(-3.7%) 등은 가격이 내렸다.

제품별 평균 판매가격 상승률은 CJ라이온의 주방세제 ‘CJ참그린’이 15.6%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하락폭은 LG생활건강 세탁세제 ‘테크’ 단품이 -24%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제품이라도 유통 채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최대 5.5배에 달했다. LG생활건강 '테크' 단품의 경우 가장 비싼 곳은 1만8500원, 가장 싼 곳은 3360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월 생필품 가격동향을 분석해 판매가격의 변동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할 계획” 이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난 만큼 생필품 구매 전 가격정보 포털사이트인 ‘참가격’에서 판매가격을 비교하고 구매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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