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변화하는 미래영화산업, 스크린X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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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변화하는 미래영화산업, 스크린X로 대응"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5.04.02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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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 관객, '보는 영화' 보다 '느끼는 영화' 선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미래영화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관객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시사오늘

한국영화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객 맞춤형 빅데이터 실현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2015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에서 CGV 측은 "영화 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변화"라며 "고객이 어떻게 생각하고 변하는 지를 업계와 공유하고 이와 동시에 4DX, 스크린X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4DX는 4차원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스크린X는 기존의 전방 스크린 외에 좌우 벽면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포맷이다.

CGV측은 "보는 영화에서 느끼는 영화로 관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광고와 영화 사업 모델을 결합해 극장, 배급사, 관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몰입경험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천욕과 영화 감상이 가능한 공간, 이동식 태양열 영화관 등 해외 사례를 소개했다.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지속적 기술혁신과 이용자 경험 고도화, 신사업기회 창출이 관건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CGV리서치센터 이승원 팀장은 영화 흥행의 주고객 층인 2030, 4050을 확보하기 위해 코스프레식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관객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CGV의 대표적인 기술인 스크린X를 강화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크린 X는 CJ CGV가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시스템이다. 기존의 전방 스크린 외에 좌우 벽면을 동시에 활용하는 신개념 상영 포맷이다.

다만 메인스크린에 대한 관람객의 집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포맷팅하겠다고 CGV는 설명했다.

한편 CGV는 전국 43곳 75개 상영관에서 스크린 X 운영 중이다. CGV 외에서도 스크린 X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4월말 영화 플랫폼으로 데뷔하면서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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