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 前 진로그룹 회장, 도피생활 中 심장마비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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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前 진로그룹 회장, 도피생활 中 심장마비로 사망
  • 방글 기자
  • 승인 2015.04.05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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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63)이 오랜 도피생활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장진호 전 회장은 지난 3일 베이징의 자택에서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장 전 회장은 1980년대 진로그룹 제 2대 회장으로 취임해 급속한 성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로 내리막을 걸었다.

특히 2003년에는 법정관리와 계열사 분할매각을 통해 공중분해 됐으며 이 과정에서 장 전 회장은 수천억 원에 달하는 분식회계와 비자금 횡령으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5년 형을 받고 해외 도피생활을 이어갔다.

한편, 장 전 회장이 사망 전날 만취상태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힘들고 괴롭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오랜 도피생활에 따른 스트레스와 상실감 등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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