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1년5개월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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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1년5개월만에 최저치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6.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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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5월 고용동향...청년실업률 작년동기비 2.2p 감소
실업자수가 1년 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실업률은 3.2%로 전년동기에 비해 0.6%p가 떨어졌다. 이에따라 실업자수도 79만3000명으로 전년동기비 14만5000명이 감소했다.
 
실업률은 작년 12월 3.5%에서 올 1월에는 5.0%로 9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4.9%)을 고비로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3월 실업률은 4.1%, 4월은 3.8%, 5월은 3.2%를 각각 기록했다.  
 
▲ 실업자수가 1년7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고용률이 60%를 회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취업희망자가 면접을 보고 있다.     © 뉴시스

특히 15~29세까지의 청년실업률은 6.4%로 지난달 8.6%보다 2.2%p나 낮아졌다.
 
취업자수는 5월까지 모두 2430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58만6000명이 증가했다.
 
통계청은 "5월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2002년 64만6000명이 증가한 이후 가장 큰 폭"이라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411만6000명으로 1.9%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늘었고 여자는 1019만명으로 3.2%가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19만명이 늘어난 제조업을 중심으로 사회복지(14만6000명), 공공행정(6만9000명) 부분은 늘고 농림어업은 8만7000명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67만3000명이 증가했다.
 
고용율은 60.0%로 전년동월비 0.7%p가 상승했다. 지난 2008년 10월 60.0%이후 1년7개월만에 60%대로 회귀했다.
 
고용형태는 상용직이 전년에 비해 76만3000명이 늘었고 자영업자와 일용직은 8만2000명과 13만9000명이 감소해 올들어 안정적 취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 14만8000명 등 증가세를 보여 전년동월 대비 0.4%가 늘어난 154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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