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야당 탓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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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야당 탓 그만
  • 정세운 기자
  • 승인 2010.06.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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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부터 제대로 된 정치하자 야당에 제안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페어플레이를 선언했다. 더이상 '야당 탓'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김원내대표는 9일 오전 KBS 1라디오 연설방송을 통해 "가장 큰 책임은 누가 뭐래도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에 있다"며 지방선거의 패배를 자책했다.
 
김원내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한나라당과 MB정부에 분명하고도 단호한 메시지를 준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선거를 쓴약으로 삼아 우리 먼저 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명아닌 변명을 늘어 놓겠다고 말한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과 정부의 마음이 급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들게 좋은 결과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고 그 과정에서 민주주의에서는 성과만큼 과정도 중요하다는 소중한 사실도 깨달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후반기 국회에서는 여야 모두 새로운 정치를 한번 보여줬으면 한다"며 "한나라당을 심판과 타도 대상이 아닌 정치를 함께 해나가는 동료로 생각해 달라"며 야당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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