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고 피나는 잇몸…치주질환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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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고 피나는 잇몸…치주질환 의심해봐야
  •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 승인 2015.05.01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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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예로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중 하나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치아건강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타고난 치아라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각종 잇몸질환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

특히 흡연이나 과로, 스트레스, 잦은 음주 등과 같은 생활 속 나쁜 습관들은 치아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잇몸이 자주 붓고, 피가 나며 악취가 동반된다면 ‘치주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 치주질환이란?

풍치라고도 불리는 치주질환은 잇몸과 잇몸뼈 등 치아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면서 잇몸과 치조골을 파괴하는 질환으로서 통증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심한 통증과 함께 잇몸에 피가 나거나 붓는 증상이 있다면 치주염이 상당부분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치주질환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주염과 치은염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치은염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서 비교적 증상이 가벼워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치은염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 주위까지 퍼져 치주염으로 발전될 수 있다. 심하면 치아 뿌리 끝까지 염증이 확산되어 음식물을 씹지 않아도 통증을 느끼게 되며,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잇몸을 절개해 염증 부위를 긁어내는 시술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정확한 검진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예방법

앞서 말했듯이 치주질환은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양치 도중 칫솔질을 세게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난다면 가까운 치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또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구강검진(1년에 2회)은 필수이며, 양치질은 꼭 하루 세 번 하는 것보다 식사를 할 때마다 하는 것이 좋다. 주기적인 스케일링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스케일링은 칫솔질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치석이나 치아에 부착된 이물질들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스케일링도 잇몸상태에 따라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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