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무더위 대비…위생관리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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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무더위 대비…위생관리 철저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5.13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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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관리 범위 전 유통과정 확대 방침…당국 관리·감독 보완 적극 나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식품업계가 이른 무더위에 식품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 뉴시스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식품업계가 위생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불량 시리얼 등 식품 관련 사고들이 끊임없이 발생한 만큼 당국 역시 관리·감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는 상황.

최근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국내 식품산업이 발칵 뒤집혀 진 것과 관련, 업계는 곳곳에서 식품관련 우려를 해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먼저 지난 12일 오리온은 올 하반기 부터 식품안전 관리 시스템을 본격 구축한다고 밝혔다.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라 제과업계의 유통 관리가 중요해져 수급부터 제조, 물류까지 총 3단계의 시스템으로 위생관리에 철저할 방침이다.

롯데푸드의 경우엔 안전관련 전담팀을 신설해 식품안전과 관련 담당자를 늘렸다. '안전경영팀'으로 확대 개편을 완료한 롯데푸드는 올해 초부터 협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롯데푸드 전 공장은 본격적인 하절기 진입에 앞서 국제식품안전협회(GFSI)로부터 식품안전시스템(FSSC22000) 인증 취득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팀보다 적은 수의 직원이 업무를 담당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전담팀이 본격적으로 위생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업계 대상은 하절기 진입을 앞두고 각 공장 및 협력사, 2~3차 납품업체들까지 방충·서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위생관리 범위를 전 유통과정으로 확대해 해충을 진단하고 제거하는 작업을 앞두고 있다"며 "빵류나 두부류, 즉석조리식품, 온도민감식품 등의 유통기안 검증 시스템도 점검 및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리당국도 산화취 등 일부 문제가 발생했던 부분들에 대해 신경쓰는 분위기다. 주류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류제조업체 대상 위생관리등급제 평가 매뉴얼'을 각 사로 배포했다.

아울러 경찰에서도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불량식품을 간접살인 행위로 규정하고 단속할 정도로 위생관리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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