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의 이사장을 맡는다.
두 재단은 1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건희 회장의 후임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문화재단은 삼성미술관 등 문화예술을 지원하고 잇다.
두 재단은 선임이유에 대해 "이재용 신임 이사장이 재단의 설립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어 삼성그룹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의 사회공헌활동과 문화사업 지원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병철-이건희 회장으로 이어져온 재단 이사장직을 이 부회장이 물려 받은 것은 사실상 그룹 경영권 승계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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