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스펙?…호감형 외모 위해 성형수술 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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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스펙?…호감형 외모 위해 성형수술 감행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5.15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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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불문 간단한 쁘띠·쌍커풀·코 수술 기본…불법 의료행위 주의 필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최근 ‘외모도 스펙’이라는 말이 돌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성형수술을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일종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비교적 시술방법이 간단한 쁘띠성형이나 쌍커풀수술, 코성형을, 한 곳 이상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엔 광대뼈축소술이나 사각턱축소술, 무턱성형과 같은 안면윤곽술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과·성형전문의 김진환 원장은 “과거 여성은 쌍꺼풀수술을, 남성은 코성형을 선호하는 현상이 강했지만 최근 들어 그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며 “지금은 남녀 불문하고 쌍꺼풀수술과 코성형은 기본으로 필러나 보톡스, 자가지방이식술을 병행한 복합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00년대 이후 의학기술과 의료장비의 발달로 수술방법 및 부위가 매우 다양해졌다”며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러운 성형효과를 내는 ‘동안성형’이 각광받으면서 쁘띠성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명 ‘퀵 성형’이라 불리는 쁘띠성형은 필러, 보톡스 자가지방이식술과 같은 주사요법으로 시술방법이 간편하고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누구나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원장은 “바쁜 직장인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취업을 앞둔 취업준비생, 그리고 성형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술”이라며 “시술 시간도 10분 내외로 짧아 휴가를 따로 내지 않아도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 등을 이용해 간단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병·의원이나 무허가 업소에서 성분을 알 수 없는 불법약물로 의료행위를 일삼고 있어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 원장은 “불법약물의 경우 파라핀이나 식물성오일, 공업용 실리콘이 대부분”이라며 “이들 불법약물을 피부 속에 주입할 시 염증이나 감염으로 인해 피부괴사가 일어나거나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가격이 저렴해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나 병·의원을 선택하는 것은 삼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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