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학교 앞 '100원과자'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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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학교 앞 '100원과자' 관리 강화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6.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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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부터 저가 어린이 기호식품 점검 시작
학교 앞 문구점 등에서 100원에 판매되는 저가 어린이 기호식품의 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 주변에서 저가로 유통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학교주변에서 유통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중 저가 어린이 기호식품인 1100여개 품목 중 60%가 100원 이하의 저가 식품이다.

이번 점검은 제조업체 총 2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1차로 오는 15일부터 25일, 2차로 7월 12일부터 7월 24일까지 점검을 실시하며, 올해 연말까지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달에 실시하는 점검에서는 어린이, 학부모 등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허용외 첨가물 사용 여부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 사용 여부 등 ▲담배·화투·복권 모양 등 어린이의 사행심을 조장하는 정서저해식품을 단속하게 된다.

지난 해 점검 결과 이들 '100원 과자' 제조업소 59개 중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를 서용한 업체가 2곳, 위생상태가 불량한 곳이 3곳, 건강진단을 미실시한 곳 1곳 등 총 9개 업체를 적발, 행정처분한 바 있다.

식약청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식품 구매 시 제품포장지의 한글표시 및 유통기한 등을 확인하고 식품을 선택하도록 지도 해 달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전담관리원을 적극 활용하여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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