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결혼이주여성 '바리스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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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결혼이주여성 '바리스타' 교육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6.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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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부여성센터와 위탁 협정...14일부터 2주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서울특별시 서부여성발전센터(소장 강정숙)와 위탁 교육 협정을 맺고, 7개국 출신 24명의 결혼 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 스타벅스코리아가 결혼 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서대문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버 바리     ©시사오늘

 
이번 위탁 교육은 「여성가족부」의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 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주간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식음료 업계 중 최초로 기업 연계 재능 기부 활동으로 참여해 결혼 이민 여성들에게 바리스타 양성 심화 교육 및 현장 실습을 지원하며, 서부여성발전센터는 커피 기초 교육과 직업 의식 교육, 취업처 발굴을 담당한다.
 
교육 과정은 커피 지식, 음료 제조, 서비스, 위생, 매장 실습 등 15총 시간으로 구성되며, 노동부 인증 커피매스터 및 사내 강사 자격을 갖춘 스타벅스 직원들이 교육을 담당한다.
 
전과정을 수료하면 스타벅스 명예 바리스타 자격증과 함께 스타벅스 바리스타 취업에 도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서부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스타벅스와 함께 진행되는 다문화 결혼 이민 여성 바리스타 양성 교육은 지자체와 기업이 연계된 통합적인 취업 교육 모델의 좋은 사례"라며 "그간 단순노무직 또는 통역, 외국어 강사 등에 한정되었던 이민 여성들에게 바리스타와 같은 전문 직종으로 취업의 문이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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