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해태제과의 연양갱이 새로운 맛으로 탄생했다.

10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70주년을 맞는 과자 연양갱은 건강한 최근 건강한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검은깨를 넣어 만든 '흑(黑)연양갱'이다.

흑연양갱은 오리지널 연양갱 보다 단맛을 줄이고 검은깨를 통째로 넣어 고소한 맛과 향을 강조했다. 견과류나 곡물을 분말 형태로 첨가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검은 참깨를 통째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양갱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한천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20~30대 여성들에게도 다이어트 간식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한편 연양갱은 1945년 광복과 동시에 출시된 제품으로 지금까지 중단 없이 꾸준히 생산됐다. 현재 해태 연양갱은 약 250억 원 규모의 국내 연양갱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80%)를 차지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지난 70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연양갱은 우리나라 제과역사의 산증인" 이라며 "흑연양갱이 건강과 웰빙 키워드에 관심을 둔 젊은 고객들이 쉽게 즐기는 먹거리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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