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월드컵 이벤트 '화끈'...1골당 상품권 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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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월드컵 이벤트 '화끈'...1골당 상품권 2천만원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6.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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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전 승리로 월드컵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외식∙유통업계에서는 ‘승리 이벤트’가 한창이다. 특히 16강 진출이 가까워올수록 그 혜택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미노피자는 한국 축구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1600원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2일 한국이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함에 따라 온라인 또는 스마트폰으로 피자를 주문 할 경우 기존 할인 혜택과 함께 추가로 1600원을 할인해 최대 42% 저렴한 가격으로 피자를 맛 볼 수 있다. 오는 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게 될 경우 16강 진출이 확정됨에 따라 26일까지 추가 16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1등 1명에게 대표팀의 한 골당 2000만원씩 상품권 금액을 올려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12일 그리스 전에서 두 골을 넣었으므로 1등 당첨자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4000만원. 1등 최대 경품 한도는 2억 원이다. 또, 대표팀이 득점할 때마다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공 1000개를 후원하기로 해, 2000개 후원도 이미 정해졌다.

GS샵은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1승을 거둘 때마다 총 5000만 원의 경품을 증정하는 '승리하라 대한민국'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GS샵 TV쇼핑, 인터넷, 카탈로그 등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대표팀이 1승을 거뒀으므로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명을 뽑아 적립금을 500만원씩 주게 된다.

커피전문점 ‘빈스토리’는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무료커피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나라가 경기에서 이기면 다음날 빈스토리 주요매장 방문자 50명에게 선착순으로 아메리카노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비기거나 질 경우도 30명에게 무료커피를 제공 한다.

도미노피자 마케팅본부 김명환상무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의 기쁨을 고객들과 함께하기 위해 많은 외식,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며 “원정 첫 16강 진출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뜨거운 만큼 월드컵 이벤트는 브랜드 홍보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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