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엽합회, 중기청에 '연합회 통합'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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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엽합회, 중기청에 '연합회 통합' 강력 요구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6.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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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회장단 논의 제외…중기청 통합안 방관 시, 중기청장 퇴진 운동도 감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지난 2014년 4월 정식 출범한 소상공인연합회가 내부의 분열과 통합의 반복으로 600만 소상공인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13일 소상공인연합회는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의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해 지난 4일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은 통합안을 중소기업청 이상훈 소상공인정책국장에게 제출했다.

해당 통합안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이 주무관청의 관리·감독 권한을 최대한 발휘해 조속한 시일 내에 통합된 소상공인연합회를 재출범시키는 등 중소기업청의 능동적인 역할을 요구한다.

또한 통합에 의의를 두는 만큼 소상공인연합회 파행의 책임을 지고 전·현직 회장단은 이번 논의에 참여하지 않는 점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국민감사청구, 행정소송 등 모든 민·형사상 소송을 취하하고 상호비방을 중단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측은 “중소기업청은 통합논의가 마지막 기회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소상공인연합회 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오금 소상공인연합회장 회장은 “중소기업청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명확한 입장표명 없이 소극적인 자세로 방관만 할 경우 해결의지가 없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으며 중소기업청장 퇴진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진정성을 가지고 소상공인을 위해 통합의 장으로 나오기를 최승재 회장에게 재차 촉구한다”며 “최 회장이 연합회장 자리에 연연하는 등 통합논의에 찬물을 끼얹을 경우 소상공인연합회 파행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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