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전임자에 최후통첩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기아차, 노조 전임자에 최후통첩
  • 사회팀
  • 승인 2010.06.18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1일이후 업무복귀 안하면 무급휴직처리 경고
기아자동차 노사가 노조전임자 임금문제를 놓고 벼랑끝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18일 기아차노조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17일 노조 교육위원 등 현노조 전임자 210여명에게 무급휴직 내용증명서를 발송했다.
 
오는 7월1일 노동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초강수를 둔 셈이다.
 
내용증명에는 7월1일이후 현직에 복귀하지 않으면 무급휴직 처리되며, 학자금, 경조금, 병원비를 제외한 일체의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기록했다.
 
노조측은 이에 "노조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전임자를 무급휴직 처리하겠다는 것은 전임자들을 이탈시켜려는 사측의 치졸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현재 기아차 노조는 지난 5일부터 특근을 거부하고 있으며 파업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오는 24~25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