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답십리16구역’ 기준용적률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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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답십리16구역’ 기준용적률 상향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6.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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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이하 소형주택 확대 공급
전농·답십리일대에 뉴타운 최초로 기준용적률이 상향 조정돼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이 확대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내 답십리 16구역의 전세난 해소 및 소형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기준용적률 상향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 서울시는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내 답십리 16구역의 전세난 해소 및 소형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기준용적률 상향계획을 수립했다.     © 시사오늘(사진제공=서울시)

이에 따라 답십리 16구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기준용적률이 190%에서 210%로 상향돼 상한용적률이 236%에서 242.37%로 높아짐에 따라 지상 9~22층 아파트 32개동 총 2656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또한, 기존 2455세대에서 2656세대로 건립세대수가 201세대 증가하며, 이중 추가 공급되는 178세대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으로 건립된다.
 
답십리역 역세권에 위치한 답십리 16구역은 청량리 부도심에 연접한 전농·답십리 뉴타운내 주택재개발 구역으로서 인근의 초등학교, 중학교 등과 더불어 새롭게 유치될 우수고등학교와 교육지원시설 등을 통해 교육중심의 주거중심 뉴타운 지역으로 이번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을 확대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는 민자역사가 세워질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와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내 각종 교육문화시설 그리고 복원사업이 진행 중인 청계천을 뉴타운 내의 주민들이 걸어서 혹은 자전거를 타고 오갈 수 있는 지역순환 가로공원(Blue-Walk)을 조성해 보행 친화적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기준용적률 상향조정계획 적용에 따라 증가하는 주거부문과 더불어 아파트 단지의 지형 높이 차이를 이용한 아파트 데크 하부에 5000㎡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시설(문고학습실, 보육시설, 독서실, 에어로빅 센터 등)을 설치하게 된다.
 
한편, 건축물 유형 및 경관요소도 다양하게 도입해 볼거리가 있는 가로를 조성하며 단지 동측의 지역순환 가로공원(Blue-Walk)과 연계된 근린공원 등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아파트 단지로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내 답십리 16구역에 대한 기준용적률 상향조정을 통해 소형주택을 추가 공급하게 돼 전세가격 안정 및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대응 등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재정비촉진사업의 원주민 재정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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