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거장이 한 자리에…'제14회 전주세계소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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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거장이 한 자리에…'제14회 전주세계소리축제'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9.22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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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제14회 전주세계소리축제 메인 포스터 ⓒ소리축제

올해 14회째를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소리 Big 파티’라는 주제로 문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5일 동안 △매일 1만 원으로 즐길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세계 거장들의 연주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과 △소리축제의 굳건한 정신인 온전한 ‘정통의 무대’까지 다양한 무대가 마련됐다.

야외공연장서 '소리 Big파티' 열려

‘만원의 행복’은 보다 많은 관객들이 저렴한 관람료로 최고급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소리축제가 야심차게 준비했다.

첫날 개막공연으로 진행되는 ‘판소리 Big 파티’는 전북을 대표하는 명창들과 전북도립예술단(국악단, 무용단)이 참여해 전 출연진들이 대형 무대를 가득 채우며 등퇴장 없이 논스톱으로 속도감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일)에는 ‘농악 Big파티’가 폐막무대를 장식한다. 전국의 젊은 농악 연희단으로 구성된 연합무대를 통해 ‘농악’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둘째 날은 ‘송창식’, ‘양희은’, ‘장필순’까지 이름만으로 충분한 대한민국 포크의 거장들로 라인업이 구성된 ‘K-포크 파티’가 문을 연다.

셋째 날은 ‘CBS별빛콘서트’가 진행되며 넷째 날은 소리축제를 방문한 아일랜드 민속악기 오케스트라 ‘클레어 메모리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월드뮤직 아티스트가 꾸미는 ‘월드뮤직 Big 파티’가 이어진다.

전 세계 거장들, '소리축제'에 운집

▲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 공연 이미지 ⓒ소리축제

또한 한국음악의 든든한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가야금 명인 ‘황병기’와 피아노 연주자 ‘사토 마사히코’, 싯타르 연주자 ‘프라딥 라트나야케’ 등 전 세계 거장들이 동시공연인 ‘더블 빌’무대를 장식한다.

한국, 일본,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세 거장의 조우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사토 마사히코는 일본 현대 재즈계의 대표 명인으로, 외신들도 그의 전주세계소리축제 방문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아코디언의 거장 ‘리샤르 걀리아노’는 섹스텟을 이끌고 아코디언과 반도네온 연주로 비발디의 사계, 피아졸라의 탱고 곡 등을 연주하며, 남미를 대표하는 월드뮤지션 ‘벤자밈 토브킨’은 16년차 국악 연주단체 ‘정가악회’와 함께 ‘코-브라(Ko-Bra)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국악의 진수 아티스트 총 집합

올해도 어김없이 소리축제의 정통 브랜드 ‘판소리 다섯바탕’과 ‘산조의 밤’, ‘2015 광대의 노래’ 등 온전한 전통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귀한 무대들이 펼쳐진다.

특히 젊은 소리꾼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편백나무 숲에서 자연과 바람에 구성진 가락들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올해도 역시 아티스트들의 최절정 기량을 맛볼 수 있는 ‘산조의 밤’에서는 최고의 명인들이 연주하는 최고의 명연주를 릴레이로 감상할 수 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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