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짝퉁' 근절 위한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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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모, '짝퉁' 근절 위한 결의대회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7.02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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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상품 유통 근절 퍼포먼스 펼쳐

(사)소비사시민모임(회장김재옥)은 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위조상품 유통근절을 위한 전국 결의대회'를 갖고 위조상품에 대한 소비자의식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김재옥 소시모회장과 이수원 특허청장 및 전국 소시모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조상품에 대한 소비자의식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위조상품 감시단 발족식, 위조상품 근절 퍼포먼스등을 가졌다.  

▲ 김재옥 소시모회장과 이수원특허청장이 2일 서울 중구소재 '위조상품 유통근절을 위한 전국 결의대회'에서 얼음안에 든 위조상품을 망치로 깨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시사오늘


이날 소시모가 발표한 '위조상품에 대한 소비자의식조사'결과에 따르면 위조상품 구입 품목은 가방이 44.9%로 가장 많고 액세서리(13.8%), 의류(12.7%), 지갑(12.5%) 등이 뒤를 이었다.

구입 장소는 인터넷 쇼핑몰이 33.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는 사람(17.6%), 동대문상가(13.6%), 이태원상가(9.4%) 순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43.2%는 `정품과 위조상품 구별을 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47.9%는 `일부만 구분한다'고 답했다. `구별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8.9%에 지나지 않았다.
 
또한 위조상품 구입이 시장의 유통질서를 해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절반에 불과한 52.6%로 위조상품 유통 근절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위조상품 유통근절을 위한 전국 결의대회'에 참석한 한 소비자가 전시된 위조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 시사오늘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소비자 이순심(53)씨는 "요즘 나오는 위조상품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구별하기 힘들다"며 "한때 저렴한 값에 명품을 가질 수 있다는 유혹에 짝퉁을 구입할 까 고민도 했었지만 이제는 절대 구매하지 않고 다른사람이 구매한다고 해도 적극적으로 말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시모는 "정부는 위조상품 유통 근절 방안에 대한 홍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소비자역시 위조상품 구입이 위법임을 알고 구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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