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군수선거⑤]트랙스 멤버 제이, "멋진 연기 지겨워…소극장 매력 기대"
스크롤 이동 상태바
[뮤지컬 군수선거⑤]트랙스 멤버 제이, "멋진 연기 지겨워…소극장 매력 기대"
  • 방글 기자·장대한 기자
  • 승인 2015.11.30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장대한 기자)

▲ 뮤지컬 <군수선거>에서 자폐아 '득남' 역을 맡은 가수 제이.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아이돌 밴드로 데뷔한 트랙스의 멤버 제이 씨는 뮤지컬 <군수선거>에서 자폐아 역할을 맡았다. 장애인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느낌을 물었다.

“장애 중에서도 자폐 연기를 맡았다. 동네 사람들이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지만, 조금 외로운 캐릭터다. 항상 자기 할 말만 하고, 혼자 놀고…오히려 편하다. 장애인 연기는 처음이다. 기존에 나왔던 연기들을 참고하는 수밖에 없었다. 조승우 선배가 연기했던 <말아톤>이 도움이 됐다. 자폐친구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던 경험도, 녹여내려고 애썼다.”

-사실 멋진 연기만 해왔다. 장애인 연기가 꺼려지지는 않았는지 궁금하다.

“멋진 연기가 나랑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랑 얘기가 보는 건 재밌는데, 내가 하는 건 좀 오글거린다. 첫 뮤지컬 무대에 선 이후 항상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었다. 득남 역이 내가 기다리던 그 배역 같다. 멋지기만 한 연기보다 연기자로서 냉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부담이 되기도 한다. 부담 만큼 캐릭터 연구에 힘쓰고 있다.”

-가수 활동 보다 뮤지컬 활동이 많은 것 같다. 앨범 계획을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을 걸로 예상된다.

“가수로 시작했다. 연기도 병행하고 있는 거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연기는 원래 관심이 많았다. 혼자 공부하고, 많이 보고 하다가 <형제는 용감했다>로 처음 무대에 섰다. 그 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여전히 뮤지컬을 선호한다. 뮤지컬은 노래도 할 수 있고 연기도 할 수 있어서 좋다. 특히 소극장 공연은 처음이라 기대하고 있다.”

트랙스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넌지시 물었다.

“2011년 마지막 앨범을 내고, 군대에 다녀왔다. 멤버 정모와 함께 곡 작업은 계속해서 하고 있다. 가수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