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공관 보호 탈북자 출국 조건으로 문서 요구
스크롤 이동 상태바
中, 日공관 보호 탈북자 출국 조건으로 문서 요구
  • 최민정 기자
  • 승인 2010.07.08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토통신, 탈북자 증가 우려...일본 당국은 거부
중국이 현재 주중 일본대사관에 보호중인 탈북자에 대한 출국허가 대가로 "앞으로 탈북자를 보호한다"는 내용의 문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8일 일본 교토통신이 보도했다.
 
교토통신은 일본 당국자의 말을 인용, 이는 탈북자의 증가를 경계한 중국측의 요구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측은 중국당국의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랴오닝성 선양 일본 총영사관에는 탈북자 몇명이 일본행을 요구하며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중에는 1959~1984년 북한으로 건너간 사람도 포함돼 있다며 출국허가가 안나와 2년 가까이 머물러 있는 사람도 있다고 교토통신은 덧붙였다.
 
중국은 그동안 탈북자를 적발하면 공안당국이 구속시켰다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는 방식을 취해왔는데 일본에 대해서는 역사적 배경등을 고려해 탈북자 보호를 사실상 묵인해 왔다고 교토통신은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