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북한방송, "내가 전과 달라" 자주 눈물보여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수명이 길어야 3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열린북한방송은 김위원장이 북한 호위사령부의 특수진료 결과 길어야 3년이내 사망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열린북한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김위원장이 북한 호위사령부 1호위부 산하 '특수진료과'의 종합진료결과 건강수명이 자연적으로는 최장 3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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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은 김정일이 신체뿐아니라 과거와는 달리 우울증으로 감정의 굴곡도 아주 심해져 있다고 말했다. 더우기 본인도 이를 아는듯 "내가 이전과는 좀 달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자주 흘리곤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잦아지고 있는 김위원장의 각종 예술공연관람도 현지지도보다는 우울증을 치료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이방송은 전했다. 건강에 대한 자신감의 급격한 하락을 막기 위한 특수의료진의 건의에 의한 것이라는 것.
하지만 김정일은 공연 관람도 쉽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지난 5월 코메디극인 산울림 공연을 볼 때는 10분이었던 휴식시간이 김위원장의 건강을 고려 30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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