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대전 야권단일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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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대전 야권단일후보는?
  • 정세운 기자
  • 승인 2010.07.10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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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 vs '천호선' 자존심 대결
7·28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은평을과 관련, 민주당이 장상 최고위원을 공천함에 따라 야권단일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권실세인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에 맞서는 야권후보는 민주당 장상, 국민참여당 천호선, 민주노동당 이상규, 사회당 금민 후보 등이다.

각 당 후보들은 야권단일화에 동의하고 있지만 후보단일화 과정은 만만치 않다.

민주노동당 이 후보는 6·2 지방선거에서 한명숙 후보에게 양보한 만큼 이번에는 민주당이 후보를 양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7.28 재보선 야권 단일화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장상 민주당 후보와 천호선 국민참여당 후보.     © 시사오늘
사회당 금민 후보도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승부를 걸겠다는 입장이어서 후보를 양보하기는 쉬워 보이지 않는다.

결국 이들이 단일화과정을 거친다면 국민여론조사 등이 될 가능성이 커, 인지도가 높은 장상 후보나 천호선 후보로 압축될 전망이다.

하지만 장 후보나 천 후보도 후보를 양보하기가 쉽지 않다.

민주당 측은 “제1야당이 재보선 핵심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장 후보로의 단일화가 돼야 이재오 후보와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참여당 측도 “천 후보가 후보를 양보한다면 국민참여당의 존립근거가 없어진다. 당의 사활을 걸고 천 후보가 은평대전을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장 후보는 이화여대 총장,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를 거쳐 김대중 정부시절 국무총리 서리를 역임했고, 2006년 민주당 대표를 지냈다.
천 후보는 1962년 서울 출생으로 2002년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출범이후 청와대 참여기획비서관, 정무기획비서관, 국정상황실장, 의전비서관, 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지내, 인지도가 높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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