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 총리실관계자 영포회자료 민주당의원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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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 총리실관계자 영포회자료 민주당의원에 전달
  • 최민정 기자
  • 승인 2010.07.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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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정략적 이용 문제...상당히 많은 자료 건네
한나라당 친박계 이성헌의원이 국무총리실 간부 A씨가 영포회 관련 자료를 민주당 B의원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11일 이 의원은 대전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 비전 발표회에서 앞서 이날 오전 유성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총리실 간부 A씨가 민주당 B의원에게 영포회 인사개입과 여러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 의원은 "총리실이 정보수입을 위해 요원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A씨는 국정원 재직시 요직을 거쳤고 박근혜대표의 악성 문건을 만드는 팀에 관계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정원장을 지낸 B의원에게 영포회 자료를 전달해 권력싸움을 하게 만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아연실색했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실명거론은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이라며 "총리실에 정치 공작을 하는 사람이 왜 있는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하지만 야당이 제보를 받고 영포회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러나 구체적 거론되는 사실관계자는 정확한 내용과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실을 이야기한 것은 확인했고 상당히 많은 자료를 준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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