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상사꼬투리로 가장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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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상사꼬투리로 가장 '울컥'
  • 임진수 기자
  • 승인 2010.07.1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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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울컥해 회사 관둔 경우도 10명중 3명
직장인들이 가장 울컥하는 순간은 '상사가 꼬투리 잡고 잔소리할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림인이 직장안 1309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중 울컥하는 순간'을 조사한 결과 51.1%(복수응답)가 이렇게 답했다.
 
다음으로는 수당없이 계속 야근할 때 42.6%, 상사가 무리한 지시를 할 때 41.3%, 업무외 잡을 도맡아할 때 38.6%, 주말에도 출근할 때 34.3%, 쥐꼬리만한 월급이 계속 동결될때 34%, 상사의 비위를 맞춰야 할 때 28.6%, 적성에 안맞는 일을 할 때 28.5%, 친구가 연봉이 훨씬 많을 때 28.5%, 직장생활로 망가진 몸매를 볼 때 26.6% 등이 울컥 10걸에 들었다.
 
이밖에 아파도 출근할 때(23.8%), 성과없이 무임승차하는 상사나 동료를 볼 때(17.3%), 성과를 빼앗길때(15.2%), 후배가 대들때(13.1%), 동기가 나보다 승진이 빠를때(7.6%) 등이 그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주로 울컥하는 대상은 직장상사가 77.7%로 가장 많았고 본인의 자격지심이 28.6%, 직장동료 21.8%, 직장후배 7.4%, 친구나 지인이 5.7%로 나타났다.
 
▲ 직장인들은 상사들에게 꼬투리를 잡혀 꾸중을 들을 때 가장 울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 회사의 직원들이 세미나를 듣고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 시사오늘
울컥하는 빈도는 주 2~3회가 24.8%, 거의 매일이 24.4%, 주 1~2회 21.5%, 월 2~3회 14.1%순으로 나왔다.
 
울컥했던 경험이 어떤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는 성격이 까칠해졌다가 59%로 가장 많았고 애사심이 사라졌다가 49%, 업무에 집중하지 못했다가 45.4%, 사직서를 낼 결심을 했다가 41.5%, 업무성과가 떨어졌다가가 32.4%, 두통 불면증 등 건강이상이 생겼다가 31.9%로 각각 집계됐다.
 
해소방법에 대해서는 그냥속으로 식힌다가 42.3%로 가장 많았고 이직준비를 한다가 38.7%, 술 담배로 해소한다가 38%, 뒷담화로 해소한다가 37.8%, 취미생활을 한다가 23%, 쇼핑 등 지출을 한다가 22.2%로 나왔다.
 
끝으로 울컥한 마음에 회사를 사직한 경우가 있느냐는 질문엔 35.1%가 "있다"고 답했고 이들중 73.4%는 그만둔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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