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시간 1시간 40분대·물류비 절감액 매년 760억 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에 대해 "영호남 주민들이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가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남 함양에서 개최된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에 참석,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을 계기로 자발적인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서 지역 화합의 커다란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은 그간 소백산맥에 가로막혀 있는 남부 내륙지역에 활발한 인적 교류와 물류 이동을 촉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광주와 대구 간 이동 시간은 1시간 40분대로 줄어들고 물류비 절감액만 매년 760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전통산업과 고유문화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리산과 가야산 국립공원을 비롯한 관광지와 지역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고 지역 특산물 유통과 지역 문화행사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88올림픽 고속도로'로 불렸던 광주~대구 고속도로의 이번 개통 구간은 전체 172㎞ 중 왕복 2차로의 좁은 도로로 남아 있던 담양~성산 구간 143㎞다. 2008년 착공 이후 총 2조1349억 원을 투입해 7년 만에 4차로 확장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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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本立道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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