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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시골마을 9남매 이야기
오원석-신현주 부부, "우리의 9번째 희망둥이를 소개합니다"
2016년 01월 10일 (일)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엄마 신현주 씨와 8남매 ⓒ시사오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요즘 8남매를 키우는 가정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경남 거창군 고제면 소사마을에 사는 오원석(42), 신현주(42)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이 부부는 오는 3월 붉은 원숭이 띠의 아이를 출산합니다.

오준섭(17), 오준하(15), 오은서(13), 오준영(12), 오준성(10), 오준우(8), 오준희(6), 오준서(4) 8남매에게 동생이 생기는 겁니다.

셋째 은서를 제외하고는 모두 아들입니다. 딸을 바라던 부부에게도, 셋째 은서에게도 9째의 탄생은 축복할 만한 일인듯합니다.

사실 현주 씨는 자녀가 많은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답니다. 하나 둘 낳다 보니 여덟이 됐고, 현재는 이 삶에 만족하고 있다네요.

그런데 첫째 준섭이는 왠지 표정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동생 좀 그만 낳으라”면서도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재밌네요.

준섭이는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합니다. 학생이 15명 뿐인 고제중학교에 다니다 거창읍까지 나가야해서 기숙사 신청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난생 처음 가족과 떨어지는 것도, 올해 태어나는 아홉째를 보살피는 것도 걱정인가 봅니다.

마을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원석 씨는 “가족이 많아 좋지만, 여행할 때는 전쟁같다”말합니다.

가까운 동산에 소풍을 가는 것도 일이 되다보니 외출은 연례 행사가 됐답니다.

시골마을에 있다보니 병원에 갈 때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소사마을에서 거창읍내까지 나가는 데만 30분이 걸린다네요.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8남매는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재간둥이이기도 합니다. 조용한 마을에 말썽꾸러기들이 나타난 거죠.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아이들 재롱 보는 맛에 즐거우시겠죠?

인터뷰 당일에도 아이들 두 명은 동네 할아버지 댁에 놀러가 있었답니다.

아이들을 많이 낳아 키우면서 두 부부의 삶도 많이 달라진 듯 합니다.

“처음에는 아이들한테 공부하라고 많이 이야기 했지만, 지금은 첫째 건강하게, 둘째 바른 사람으로 크길 바라고 있습니다.”

현주 씨의 순산과 11명 가족의 2016년을 응원합니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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