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미디어 포럼] "믿고보는 명품 女배우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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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미디어 포럼] "믿고보는 명품 女배우 전멸"
  • 방글 기자
  • 승인 2016.01.28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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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잘생김을 믿고 보는 배우…황정민·송강호 등 男 배우 약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이승원 CGV리서치센터 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CGV

이승원 CGV리서치센터 팀장이 2015년 영화시장에서 남자 배우들의 약진과 명품 여배우의 실종을 지적했다.

이승원 팀장은 28일 영등포CGV에서 진행된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에서 “올해 믿고 보는 주연 배우로 황정민, 강동원, 송강호, 하정우, 최민식 등이 이름을 올렸다”며 “10위권 내 여배우는 10위에 꼽힌 배우 전지현 씨가 유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객들이 선택한 믿고 보는 조연급 배우에서도 남자 배우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4위에 이름을 올린 배우 라미란을 제외하고는 오달수, 고창석, 유해진, 곽도원 등 남자배우들이 TOP10을 독식했다.

연기력 좋은 배우에서는 주연급 여배우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황정민, 송강호, 최민식, 하정우, 이병헌 등이 1~5위를 차지했고, 김윤석, 유아인, 류승룡, 김명민, 강동원이 뒤를 이었다.

조연급에서도 각각 5위와 8위를 기록한 배우 라미란과 함께 김해숙을 제외하고는 남자 배우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승원 팀장은 특히 배우 강동원에 대해 “믿고 보는 배우 2위, 매력적인 배우 1위, 연기력 좋은 배우 14위를 차지했다”면서 “잘생김을 믿고 보는 배우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원 팀장은 지난해 한국 관객들이 선호하는 장르가 바뀔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항상 SF가 차지하던 2위 자리를 범죄스릴러가 꿰찼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베테랑과 내부자들, 검은사제들이 관객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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