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수' 영화 관객 눈길 끌 상영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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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수' 영화 관객 눈길 끌 상영작은?
  • 방글 기자
  • 승인 2016.02.06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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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황정민·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사외전> 중 한 장면.ⓒ뉴시스

6일 연휴가 시작됐다. 대체공휴일까지 5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놀거리’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연휴가 길수록 ‘여행객’이 늘어난다. 이번 연휴 역시 5일의 연휴에 이틀만 연차를 쓰면 최대 9일까지 긴긴 휴가에 들어갈 수 있다. 인천공항 역시 연휴 기간 1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여행길에 오르지 못한 사람들도 차례를 지내고도 이틀의 휴가가 생긴다.

이 기간 쉽게 즐길 수 있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영화관’이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영화관에서의 흥행작들을 분석해 본다. <편집자주>

명절 기간인 만큼 한국영화의 강세가 예상된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검사외전>과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이 제작한 <나쁜놈은 죽는다>가 설 특수를 노리고 각각 3일, 4일 개봉했다.

<검사외전>은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담았다.

검사 역은 지난해 <베테랑>과 <히말라야>로 한국영화팬을 사로잡았던 배우 황정민이, 꽃미남 사기꾼은 <검은 사제들>로 인기를 끌었던 강동원이 참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흥행보증 수표’ 황정민과 ‘잘생김을 믿고 보는 배우’라는 별칭을 얻은 강동원의 ‘남남 케미’가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쁜놈은 죽는다>는 연휴 기간 강세를 보이는 코미디가 가미됐다.

무엇보다 배우 손예진을 비롯해 신현준, 박철민, 진백림에 이르는 캐스팅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가족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오빠생각>과 <로봇소리>도 설 연휴 관람객을 끌어들일 준비로 한창이다.

<오빠생각>은 전쟁 중 가족과 동료를 모두 잃은 ‘한상렬’(임시완)이 부모를 잃은 아이들과 합창단을 만드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계 일각에서는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관객을 이끄는 요소로 분석하고 있다.

또 임시완을 ‘믿고보는 배우’로 등극할 수 있을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로봇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버지 ‘해관’ 역을 배우 이성민이 맡으면서 연기력을 의심하는 눈초리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 영화 <오빠생각> 포스터. ⓒ뉴시스

무엇보다 ‘로봇’이라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시도에 호기심을 나타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추운 날씨 가족 간 사랑을 담은 데다 연휴 직전 개봉하면서 이번 연휴 영화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현재 극장가 박스오피스 1,2위인 <쿵푸팬더3>와 <검사외전>은 각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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