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니키 버트, 맨유 아카데미 헤드 코치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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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니키 버트, 맨유 아카데미 헤드 코치로 임명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2.16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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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 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거머쥔 ‘레전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니키 버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니키 버트를 아카데미 헤드 코치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1992년 맨유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성인 무대에 데뷔한 버트는 1992년부터 2004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387경기에 출전, 6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3차례 FA컵 우승, 한 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레전드’다.

데이비드 베컴,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로이 킨 등 화려한 동료들에게 밀려 빛을 보지 못했으나, 궂은일을 도맡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1998-9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준결승전에서 퇴장당한 킨을 대신해 선발 출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로는 맨유 리저브 팀의 코치로 활약해왔다.

에드 우드워즈 사장은 버트의 임명 소식을 전하면서 “버트가 아카데미 헤드 코치 자리를 받아들여서 기쁘다”며 “버트의 피 속에는 이 클럽의 전통과 유산이 함께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 아카데미는 성인 팀에서 뛸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버트는 아카데미에 열정과 에너지,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버트 또한 “이 자리를 맡는 것은 하나의 특권”이라면서 “아카데미를 이끌 기회를 얻은 것은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 “큰 도전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을 위해 뛴다는 것이 어떤 책임감을 동반하는지 선수들을 이해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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