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최고 유발자는 4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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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최고 유발자는 40대 남성
  • 최민정 기자
  • 승인 2010.07.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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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작년 교통사고 97만여건, 사망자 5천8백여명
지난해 교통사고로 우리나라에서 5800여명이 사망하고 150만명이 부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가 19일 발표한 '2009 교통사고 통계분석'에 따르면 작년 교통사고 건수는 총 97만7535건으로 5838명이 사망하고 149만8344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사고건수와 부상자는 2.5%, 3.1%가 각각 증가하고 사망자는 0.5%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된 교통사고는 23만1990건에 사망자 5838명, 부상자 36만1875명에 불과하는 등 통계적 차이가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차대차 사고가 전체의 78.3%로 가장 많았고 차대사람 사고가 14.0%, 차량단독 사고가 4.0%였다.
 
요일별로는 금요일과 토요일이 15.5%씩으로 가장 많았고 목요일이 14.7%, 월요일이 14.6%로 뒤를 이었다.
 
월별로는 2월이 전체사고의 7.3%로 가장 적었으며 다른 달은 대부분 8%대를 유지했다.
 
시간대별로는 18~20시가 전체의 13.9%로 가장 많았고 16~18시, 14~16시 등 오후 시간대가 많았다. 출근시간대인 08~10시도 11.9%로 점유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운전자 성별로는 남자가 전체의 77.2%, 여자가 22.8%로 월등히 남자가 많았다. 특히 남자의 경우 사고심각도가 큰 사망하고, 중상사고 점유율이 높았고 여자는 경미한 부상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으 24.5%, 30대가 23.3%로 전체사고의 50%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에서 일어난 사고가 전체의 21.4%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9.7%, 인천이 5.9%로 나왔으며 사망자수는 경기가 18.5%, 경북이 11.8%, 경남 9.2%로 나왔다.
 
도로교통공단 정봉채 이사장은 "교통사고정보의 통합관리는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한발 앞서 시도한 선진사례로, 향후 지속적으로 통합DB의 품질 및 신뢰도 제고, 데이터 베이스 안정화를 통해 교통사고정보 통합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등 국가 교통안전정책 추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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