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계로 뻗는 민족의학…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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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계로 뻗는 민족의학…뜸
  • 유인철 기자
  • 승인 2010.07.19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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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햇님, 독일 ‘민간요법사 콩그레스’ 참가 유럽 길 열어
“독일어에는 ‘Heilparktiker’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자연치유사’ ‘민간요법사’ 정도로 번역하면 가장 적당할 것입니다. 의사들도 침을 놓는 나라 독일에서 침,뜸을 놓고 ‘괄사’를 하는 민간요법사를 대상으로 열리는 전시회가 크고 작게 일년에 몇 백번은 될 것입니다.
 
▲ (주)햇님 보성사 김진섭 대표    © 시사오늘

지난 6월 9일부터 17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Karlsruhe Kongress’에 참가하고 이들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독일의 기업과 돈독한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유럽 5개국에 지사를 설치하고 있어서 ‘한국의 뜸’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쑥뜸 전문기업 (주)햇님(www.haitnim.co.kr) 김진섭 대표의 말이다.

(주)햇님은 차별화된 쑥뜸과 기구를 발명·개발해 한국 쑥뜸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의 전시회에 참가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해외 수출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고 한다.

햇님에서 사용하는 약쑥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약쑥 중 최상품으로 인정받는 것이 강화 약쑥이다. 특히 강화의 사자발쑥은 해풍과 해무가 풍부한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되고 바닷바람으로 건조되는 과정을 수차례 거쳐 효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뜸의 효능과 관련, 뜸을 과학화시킨 일본의 하라 박사는 “뜸법의 새로운 연구는 의학 최종목적인 치료의학과 예방의학을 동시에 해결해준다.”고 밝혔으며, 스페인의 의사 호세는 “아무리 우수한 현대의학의 이론도 10년이면 교실에서 휴지가 되는 현대의학보다 당신네 조상이 몸으로 검증한 침뜸의 가치를 우리는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진섭 대표는 민족의학인 침뜸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두뇌건강 뜸기 一灸二灸(1929), 연기가 적고 안전한 뜸 신기구, 연기가 적은 미연뜸 마니나, 침과 뜸을 하나로 햇님압봉, 좌훈기가 필요 없는 햇님 좌훈용 쑥봉 등을 발명 누구라도 손쉽게 쑥뜸의 효능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햇님압봉인 ‘포인트 키’ 대해 외국인이 붙여준 이름이 “아픔이 사라졌다”라며 ‘Pain Be Gone’이다.



또한 월간지 ‘홍익건강’발행과 함께 단행본 ‘기적의 경혈요법’과 ‘난치병의 과학적 쑥뜸요법’을 발행한 것도 민족의학 쑥뜸의 효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지금도 매주 수요일 신설동역 5번 출구 동화빌딩 206호에서 쑥뜸관련 무료강의를 하고 있다.

김진섭 대표는 “과거의 침뜸에서 세계적인 의학으로 눈부시게 발전케 하는 우리민족의 우수한 두뇌와 인재를 적극 양성해 의료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일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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