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질환 시대, 운동으로 치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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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환 시대, 운동으로 치료하자"
  • 방글 기자
  • 승인 2016.02.25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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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기 SKMTC 대표 "운동=다이어트 시대 '그만'…밸런스 깨진 체형 교정해야 운동효과 UP"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헬스, 요가, 필라테스, 에어로빅, 줌바댄스, 스피닝, 폴댄스, 클라이밍…

건강은 물론, 아름다운 몸매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운동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운동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는 만큼 다양한 운동이 현대인들의 생활에 가깝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비만 등의 질병이 아니더라도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과거 오다리 교정, 허리디스크 등 재활치료로 여겨지던 운동이 각광받고 있어 주목된다.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거북목이나 손목터널증후군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SKMTC 역시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위해 등장한 트레이닝 센터다.

▲ 안승기 대표는 "거북목과 같은 현대인의 질환을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회원을 지도하고 있는 안승기 대표. ⓒ 시사오늘

Seung Ki Medial Training Center의 약자를 딴 SKMTC의 안승기 대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아픈 사람도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 헬스장과 SKMTC의 차이를 개인의 내부?외부적인 환경을 고려해 운동법을 제시하는 ‘근골격계 맞춤형 센터’라고 소개했다.

근골격계 질환과 치료방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24일 송파중학교 인근에 위치한 SKMTC에서 안승기 대표를 만났다.

“정상적인 신체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운동을 더 필요로 한다. 하지만 병원을 갈 만큼 심각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아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활 훈련을 받을 곳은 한국에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SKMTC는 아주 흔한 질병인 관절염을 비롯해 디스크나 협착증, 오십견, 회전근개 손상, 만성 발목염좌 엘보 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조성된 공간이다.”

-어떤 환자들이 많이 찾나.

“일반적인 근골격계 질환자가 많다. 간혹 대사증후군이나 호르몬계 이상 환자들도 방문해 상담한다.

-어떤 수업들이 마련돼 있나.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이 아닌 일반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요가나 필라테스, 스피닝 등의 수업은 물론, SKMTC만의 특성을 보여줄 Theraphy G.X 등이 마련돼 있다. Theraphy G.X는 체형 교정은 물론 통증완화 효과까지 볼 수 있는 그룹수업이다.”

-운동으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들었다.

“보통의 센터들이 다이어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SKMTC는 재활 혹은 치료에서 차별성을 뒀다. 운동을 통해 깨진 근육 불균형이나 유착을 해소할 수 있고, 이는 통증완화로 이어진다. 사실 현대사회에서 어깨나 허리,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예전에는 ‘50대의 어깨’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이던 오십견이나 관절염 등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곳곳에서 발견된다. 때문에 이들에 대한 치료가 균형잡힌 몸매로 발전하는 첫 번째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안승기 대표는 "재활 교정 트레이닝과 균형잡힌 몸매는 밀접하게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시사오늘

-재활 트레이닝과 미적인 아름다움에 연관성이 있다는 이야기인가.

“예를 들어 아름다운 힙라인을 만들 수 있는 스쿼트나 데드리프트와 같은 운동이 필요하다. 하지만 골반이 틀어진 사람은 이 같은 동작들을 반복할 때 좌우 밸런스가 깨져 운동 후 요통이나 무릎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재활 교정 트레이닝과 균형잡힌 몸매는 밀접하게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병원에서 진행되는 재활 치료와의 차이점이 궁금하다.

“병원에서 하는 재활은 해당 통증부위의 직접적인 치료가 주목적이다. 물리치료나 주사치료, 또는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SKMTC는 통증부위가 아닌 통증의 원인을 치료한다. 자세나 관절, 근육의 가동성, 협응성, 근력 향상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SKMTC는 아픈 사람들만을 위한 센터인가.

“그렇지 않다. 기본적으로 비만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머슬매니아와 미스터 충북 출신의 보디빌딩 전문 지도자도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트레이너 구성이 궁금하다.

“다섯명의 재활전문 트레이너가 있다. 재활 트레이닝 센터’라는 타이틀을 내 건 만큼 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선생님을 모셨다. 저의 경우는 경우 손연재 선수나 김연아, 박용택, GS칼텍스 선수 등 운동선수 재활로 유명한 하늘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또, 전직원이 메디컬 트레이닝 스쿨에서 교육을 이수한 상태다.”

▲ 안승기 대표는 "SKMTC 트레이너 5명이 모두 메디컬 트레이닝 스쿨에서 교육을 이수했다"고 말했다. ⓒ시사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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