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세연 기자)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스포트라이트>의 수입사가 불법 영상 배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사 더쿱은 스포트라이트의 불법 영상 최초 유포자나 불법 게시자뿐 아니라 영상을 다운로드한 사람도 합의 없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더쿱은 "스포트라이트가 파일 공유프로그램 토렌트와 SNS 등을 통해 불법 유통됐다"며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불법 유포 게시물에 대한 삭제와 해당 사이트에 대한 경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만들기 위해 투입된 모든 스태프의 노력과 권익은 보호돼야 한다"며 "동원할 수 있는 민·형사상 모든 절차를 통해 불법 영상 배포에 가담한 모든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포트라이트는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이후 국내에서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달리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국의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턴 글로브 내 '스포트라이트'팀이 가톨릭 보스턴 교구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취재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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