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세연 기자)
배우 최민수, 그는 다른 여자 연예인들과의 스캔들에 휩싸인 적이 없는 배우다. 그런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에 꽉 잡혀 살고 있다. 그렇지만 그는 ‘카리스마’로 상징되는 배우다.
최민수는 오는 3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에 캐스팅됐다. 그는 숙종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휘할 예정이다. “냉철한 가슴으로 야욕을 삼키는 비정한 임금 숙종”이라는 역을 최민수 특유의 카리스마로 그려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자아낸다.
앞서, 지난 1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 18회에서 최민수는 아들과 함께 아내 강주은의 출장을 기회 삼아 늦잠 자는가 하면 거실을 어지럽혀 놓는 등 일탈을 일삼는다. 게다가 아내의 허락도 없이 안마 의자를 사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온 강주은은 “정신 상태가 이상한 것 같다. 언제부터 이렇게 만만해지 거냐”고 최민수를 몰아붙인다. 고양이 앞 쥐처럼 작아진 최민수, 그러나 SBS 드라마 <대박>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분위기는 다시 화기애애로 돌아섰다.
가정에서 전혀 권위주의적이지 않고 자녀들과는 친구처럼 지내며, 때로는 철없어 보이는 최민수, 역설적으로 그런 면모에서 건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더불어, 이제 국민 배우로 자리를 잡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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