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개봉 확대…영화 〈귀향〉파급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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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개봉 확대…영화 〈귀향〉파급력 ‘주목’
  • 정세연 기자
  • 승인 2016.03.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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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세연 기자)

▲ ⓒ뉴시스

영화 이야기는 1차적으로 연예계 이야기로 분류된다. 하지만 그 영화 내용 및 흥행에 따라 사회 및 정치 얘기로까지 확대된다. 그럼 점에서 국내 뿐 아니라 북미 지역에서 개봉돼 일본의 어두운 과거를 일깨우고 있는 영화 <귀향>은 눈길을 끈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위안부 문제를 다루고 있는 귀향이 지난 12일 관객 3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 전역과 캐나다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귀향 배급사 와우픽처스는 “18일부터 캐나다 일대, 미국은 25일부터 기존 2개 지역에서 뉴욕 맨해튼, 뉴욕 퀸스, 뉴저지, 시카고, 새너제이, 시애틀, 애틀랜타, 샌디에이고 등 8개 지역에서 추가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귀향은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댈러스에서 개봉된 바 있다.

이처럼 북미지역에서 개봉관이 확대된 것은 미국 관객들이 귀향에 대해 높은 호응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개봉 하루 뒤인 2일 3회차(오후 3시30분) 상영에서 80% 이상의 점유율, 4회차(오후 6시15분) 상영에서는 9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 가운데 유럽에서도 귀향 개봉이 논의 중인 것은 물론, 영국과 캐나다에서는 애플TV와 아마존TV에서 서비스하는 KORTV에서 디지털개봉, 상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를 접한 전 세계 시민들은 일본의 과거를 다시금 주목할 것이다. 또 비록 위안부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나겠지만 영화는 계속 남는다는 점에서 일본의 만행에 대한 기억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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