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번째 생일 맞은 커리, 2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자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제압하고 홈 49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16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 125-107로 완승을 거두고 60승 고지를 밟았다.
2쿼터까지 팽팽했던 경기가 3쿼터에 순식간에 결정된 ‘골든스테이트스러운’ 경기였다. 클레이 탐슨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앤드류 보것이 연달아 득점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15점 차로 달아난 골든스테이트는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중반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균형을 맞췄던 뉴올리언스는 3쿼터 들어 급격히 템포를 올린 골든스테이트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무너졌다.
한편 이날 28번째 생일을 맞은 ‘MVP’ 커리는 2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자가 됐다. 3점슛도 4개를 추가, 전인미답의 고지인 ‘3점슛 400개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늘 경기 포함 32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커리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마지막 경기에서 400개를 돌파할 수 있다. NBA 역사상 한 시즌에 3점슛 400개를 성공시킨 선수는 ‘당연히’ 전무하며, 300개를 넘긴 선수조차 한 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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