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나 장외로 날려…"상금 3백만원 부모님께 드리겠다"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 홈런레이스에서 우승한 두산베어스의 김현수(22)가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10개를 담장 밖으로 넘겨 우승을 차지했다.
|
특히 10개의 홈런중 5개를 장외로 날려 소년장사다운 힘을 과시했다.
김현수는 "2개정도 친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생각보다 홈런이 많이 나왔다. (손)시헌이 형이 편하게 하라고 격려를 많이 해줬고 공도 잘던져줬다"고 겸손해 했다.
김현수는 올스타전에서 MVP를 타는 것보다 홈런레이스에서 우승하고 싶었다며 솔직한 속내를 내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치기 좋게 홈런레이스에서는 볼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시즌 성적과는 큰 연관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우승 상금으로 300만원을 받았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