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이 운전기사를 상대로 벌인 갑질 횡포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8일 현대BNG스틸에 따르면 정 사장은 공식 사과문을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오후 4시께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앞서 정 사장은 이날 오전 노컷뉴스 보도를 통해 그간 수행기사들을 상대로 벌인 갑질이 알려지며 논란을 겪었다.
<이하 정일선 사장의 공식 사과 전문>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오늘, 저의 운전기사와 관련하여 보도된 내용으로 인하여 물의를 일으켜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 드리며, 용서를 구합니다.
가까운 사람,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했어야 함에도 젊은 혈기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미숙했습니다.
겸허하게 성찰하고 진지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관계된 분들을 찾아 뵙고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또한, 많은 질책과 비판을 소중하게 받아 들이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심기일전하여, 저 자신 한층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소중한 가르침으로 여기겠습니다.
특히, 제 개인적인 문제로 주주와 고객사, 회사 임직원들에게 큰 부담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제 자신의 부족하고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올립니다.
2016년 4월 8일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 일 선 배상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