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4DX, 슬로바키아 진출…유럽 영토 확장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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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4DX, 슬로바키아 진출…유럽 영토 확장 계속
  • 방글 기자
  • 승인 2016.05.13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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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CGV 4DX가 슬로바키아에 첫 상영관을 열었다. ⓒCGV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동유럽의 슬로바키아에 또 하나의 깃발을 꽂았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이하 'CJ 포디플렉스')는 유럽의 멀티플렉스 체인인 '시네마시티(Cinema City)'와 손잡고 지난 11일(현지시각)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에 4DX 상영관을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네마시티는 지난 2012년부터 4DX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고 있으며△헝가리 △폴란드 △체코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지의 영화관에 4DX를 설치한 바 있다.

이번에 4DX가 새로 설치된 곳은 브라티슬라바 시내 중심에 위치한 아우팍 몰(Aupark Mall) 내 '시네마시티 아우팍'이다. 12개관 규모의 극장인 데다 아우팍 몰에 쇼핑과 레스토랑, 스포츠센터, 카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갖춰져 있는 만큼 하루 수 천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픈 당일 개최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4DX 시사회에서도 열기가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초현실적인 체험이었다. 캐릭터들의 특징을 모션 체어의 바이브레이션과 환경 효과로 색다르게 느낄 수 있어 놀라웠다", "내가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이 일어났다",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앵그리버드'를 4DX로 관람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4DX가 슬로바키아까지 영토로 편입하면서 유럽 시장 확장도 그만큼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실제로 슬로바키아는 '유럽의 배꼽'이라 불릴 정도로 유럽의 정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그만큼 서유럽과 동유럽 시장을 동시 개척할 수 있는 대유럽 수출의 전략 기지로 통한다. 유럽 국가들 중 경제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나라 중 하나로, 한류를 포함한 문화 전반에 관심이 높아 영화산업의 발전도 기대되고 있는 곳이다.

CJ 포디플렉스 브랜드마케팅 장영신 팀장은 "이번 슬로바키아 론칭으로 유럽 진출국을 12개국으로 늘렸고 상영관수도 31개관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슬로바키아 진출은 4DX의 전 유럽 시장 확장에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4DX는 현재 한국과 미국, 중국, 유럽, 남미 등을 비롯해 37개국 242개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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