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려면 밥그릇부터 바꿔야 한다. 먹어도 먹어도 끝을 알 수 없는 화수분 같은 큰 밥그릇 대신 몇 번의 숟가락 질로 끝나는 작은 밥그릇이나 내가 먹는 밥의 양이 몇 칼로리 정도인지를 바로 알 수 있는 칼로리 밥그릇 등이 인기다. 가격은 1만~2만원대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 다이어트 슬리퍼
슬리퍼는 원래 발이 편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즐겨 착용하는 신발이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신발을 신고 걷는 일상적인 행동이 다이어트가 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이어트 슬리퍼도 있다.
다이어트 슬리퍼 중 최근 눈에 띄는 제품으로는 영국 브랜드 ‘핏플랍’을 들 수 있다. 신발 바닥에 ‘마이크로 워블보드’라는 특허기술을 적용해 일반 신발보다 에너지 소비량을 16%가량 많아진다는 것이 핏플랍측의 설명이다. 따로 시간을 내어 다이어트 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화장실을 갈 때도 들고 가는 물건, 생활 속에서 늘 손에서 떼놓지 않는 물건이 있다. 바로 핸드폰.
최근에는 스마트 폰의 열풍으로 다양한 유,무료 다이어트 애플리케이션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다이어트 애플리케이션은 칼로리 계산은 물론이고 만보기 기능, 비만도(BMI) 측정, 운동량 측정 등 다양한 기능으로 생활 속 다이어트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각 식품 업계에서 내놓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는 자사 식품의 칼로리를 제공하고 자동 계산하는 기능이 있으며 대부분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휴대폰으로 영양을 관리하는 '칼로리 코디'를 개발해 오는 7월부터 각 이동통신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대상웰라이프 이광승 본부장은 "급하게 살을 빼려고 단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오히려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다"며 "비만 역시 생활습관병으로서 생활 속에서 식습관, 운동습관 등을 개선하고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슬로우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