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 투킬' 복합 기능성화장품 수요 급증
스크롤 이동 상태바
'원샷 투킬' 복합 기능성화장품 수요 급증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7.29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중 기능성화장품 10년새 4배 성장
기능성 화장품 중 미백과 주름개선 또는 색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다중기능성 화장품(일명 비비크림)에 대한 시장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2001년 40여 업체에서 500여 품목에 불과하던 기능성화장품 심사가 2009년에는 250여 업체에서 6000여 품목(보고품목 포함)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생산실적도 2001년 2700억원에서 2009년에는 1조 2000억원으로 약 4배 정도 급증하여 전체화장품 시장에 25% 정도를 차지는 등 질적이나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능성화장품의 유효성분 고시는 최초 자외선차단 성분 18종에 불과하였으나, 현재는 미백성분 9종, 주름개선성분 4종, 자외선차단성분 29개로 확대 됐다.

기능별로는 초창기인 2001년, 자외선차단 기능과 미백기능이 각각 53%와 30%로 주류를 이루었으나, 이 후 주름개선 기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2009년 기준 미백 20.2%, 주름개선 27.5%, 자외선차단 27.8%로 3가지 기능성이 모두 비슷한 비율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06년 전체 기능성화장품 중 10% 미만에 불과했던 다중 기능성화장품이 2007년부터 급격하게 성장하여 2009년에는 약 25%를 차지하는 등 기능성화장품의 주요 품목군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기초화장품에 주로 적용되던 기능성이 ‘비비크림’의 인기와 더불어 색조화장품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러한 경향은 미백, 주름, 자외선차단제를 각각 따로 바르는 시간을 절약하고 색조화장품으로도 같이 사용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한편 초창기 액, 로션, 크림에 치중했던 제품들의 제형도 다양화 되어 최근에는 마스크 팩, 팩트, 립밤 등의 새로운 형태의 제품도 기능성화장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기능성화장품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정확한 미래예측을 통해 올바른 정책을 수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