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 축구 오늘 밤 일낸다"…'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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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 축구 오늘 밤 일낸다"…'대~한~민국'
  • 임진수 기자
  • 승인 2010.07.29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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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월드컵' 준결승서 독일과 벼랑끝 승부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청소년 여자대표팀이  오늘 밤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과 4강전을 치른다.
 
독일은 역대 최강으로 홈 어드벤테이지까지 안고 있어 우리 팀에게는 버거운 상대.
 
독일은 북한을 8강전에서 2대0으로 이기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알렉산드라 포프(19)는 놀라운 골 결정력으로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며 한국팀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4경기에서 13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 한국여자청소년대표팀이 오늘밤 10시반 독일과 'U-20여자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시사오늘

하지만 한국팀도 8강전에서 멕시코를 3대1로 이기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해볼만한 승부라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특히 우리 대표팀도 골결정력에서 독일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4경기에서 6골을 넣은 지소연(19)을 비롯 대포알 강슛의 1인자 김나래(20) 등이 공격 선봉에 선다.
 
또한 멕시코전에서 2골을 넣은 여자 앙리 이현영(19)도 독일전에서 골을 넣기 위해 신발끈을 동여 매고 있다.  
 
최인철 감독은 "이번대회의 목표는 우승"이라며 "2002 월드컵의 복수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FIFA 기술분석그룹은 29일(한국시간) 지소연, 김나래를 포함한 총 10명의 골든볼 후보를 발표했다.
 
지소연은 14일 열린 예선 첫경기 스위스전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했고 17일 가나전에서는 2골, 8강 멕시코전에는 1골을 넣으며 여자축구의 기대주로 급성장했다.
 
김나래는 가나전에서 2대1로 뒤지던 후반 중거리 대포알슛을 성공시켜 한국팀이 8강을 가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밖에 골든볼 후보로 독일의 알렉산드라 포프(19), 킴 쿨리크(20), 콜롬비아의 레이디 안드라데(18), 나이지리아의 에베르 오르지(18), 미국의 시드니 르루(20), 북한의 최은주(19), 일본의 이와부치 마나(17), 스웨덴의 안토니아 요란손(20)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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