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연체율이 은행 주택담보대출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임주재)는 29일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연체율이 6월말 기준으로 0.42%를 기록, 은행 주택담보대출보다 0.02% 낮아졌다고 밝혔다.
보금자리론 연체율은 지난해말 0.43%에서 0.42%로 0.01%p 하락한 반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3%에서 0.44%로 0.11%p 증가했다.
HF 관계자는 “서민층 대출비중이 높고 저신용등급자에게도 지원되는 원리금분할상환 대출로 은행권 주력상품인 만기일시상환 대출보다 월 상환부담이 크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시중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월 납입액이 고정돼 안정적 상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주택시장 침체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낮은 연체율을 기록하게 된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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