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가동율 22년 8개월만에 최고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제조업 가동율 22년 8개월만에 최고
  • 박상욱 기자
  • 승인 2010.07.30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6월 83.9%…경기회복세로 80%이상 유지 전망
국내 제조업 가동율이 22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제조업 가동율'에 따르면 6월 평균 가동율은 83.9%로 전월에 비해 1.1%p가 늘었다. 이는 5개월 연속 정상수준이고 1987년 10월 84.0% 이후 22년 8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한 것이다.
 
통계청은 "제조업 가동율은 제조업체의 생산설비 이용도를 보여조는 지표로 경기가 호황일 때 공장 가동율이 높고 경기가 침체하면 수치가 낮아진다"고 말해 사실상 국내 경기 상승곡선을 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가동율은 국제금융위기가 고조되던 2008년 12월 62.8%로 곤두박칠 쳤다 회복세를 보였다. 올들어서는 지난 2월 80.5%를 기록하며 2008년 6월 이후 20개월만에 처음으로 80%선을 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당분간 제조업 가동율이 정상수준인 80%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제조업 평균가동률 추이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