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레알로부터 에릭 베일리(22)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정확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출신인 베일리는 지난 2015년 1월 비야레알에 입단한 후 47경기에 출전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한 센터백이다. 187cm에 달하는 키와 쉽게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힘, 풀백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발과 다재다능함을 지닌 그는 ‘제2의 윌리엄 갈라스’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맨유 감독 주제 무리뉴는 베일리에 대해 “베일리는 젊고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센터백”이라며 “그는 세계 최고가 될 잠재력이 있고, 맨유에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베일리 또한 “맨유에 입단하는 것은 꿈이 이뤄진 것”이라면서 “나는 계속 발전하고 싶고, 무리뉴 감독이 나의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맨유는 베일리 영입을 시작으로 우승 탈환을 위한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맨유가 무리뉴 감독을 위해 2억 파운드(한화 약 3355억 원)에 달하는 이적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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