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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운명의 4차전’ 앞둔 커리, 자존심 회복 가능할까
2016년 06월 10일 (금) 정진호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2015-2016 NBA 파이널 4차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1일 오전(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시리즈 전체의 판도를 결정지을 운명의 한 판을 벌인다. 클리블랜드가 승리할 경우 시리즈 전적은 2-2 동률이 되고, 그 반대의 경우 골든스테이트는 3-1의 우위를 갖고 홈으로 돌아갈 수 있다.

4차전을 기다리는 농구 팬들의 시선은 스테픈 커리에게로 쏠린다.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정규시즌 MVP가 된 커리는 파이널 무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세 경기에서 커리의 기록은 평균 16.0득점 5.0리바운드 4.3어시스트. 정규시즌 성적이 30.1득점 5.4리바운드 6.7어시스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심각한 부진이다. 야투 성공률 역시 정규시즌 50.4%에서 43.6%로, 3점슛 성공률도 45.4%에서 40.0%로 떨어졌다.

물론 커리는 전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3점 라인 한참 뒤, 심지어 하프라인에서도 슛을 성공시킬 능력이 있는 커리는 상대 수비의 밀착마크를 유도하고, 동료 선수들은 커리가 마련해준 공간을 영리하게 활용하며 득점을 쌓는다. 말 그대로 ‘커리가 코트에서 숨만 쉬어도’ 공간이 생기는 셈이다. 현대 농구의 핵심이 스페이싱, 즉 공간 창출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커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제몫을 다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3차전을 통해 르브론 제임스가 야투 감각을 끌어올린 상황에서 커리는 ‘전술적 역할’ 이상의 몫을 해내야 한다. 1, 2차전에서 르브론은 돌파를 집중적으로 제어하는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3차전에서는 미드레인지 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골든스테이트 수비 전략을 박살냈다. 이제 커리는 3차전에서 르브론이 한 것처럼 클리블랜드의 수비 전술을 파훼하고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해야 한다.

역대 파이널 역사상 2연승으로 시작한 팀의 시리즈 최종 승리 확률은 90.3%에 달한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가 4차전마저 내줄 경우, 9.7%의 확률이 꿈틀거리기 시작할 것이다. 4차전은 골든스테이트에게나 그들의 ‘에이스’ 커리에게나 중요한 한 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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