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세계경제…곳곳이 벙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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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세계경제…곳곳이 벙커
  • 그림 이근 / 글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06.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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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세계경제 눈앞에 곳곳이 벙커다 ⓒ시사오늘 이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그림 이근/글 윤슬기 기자) 세계경제가 바람 앞에 촛불이다. 현재 세계경제 상황은 만성적 수요 감소에 따른 구조적 장기침체다. 저성장의 늪에 빠진 세계경제를 복구하기엔 눈앞에 넘어야 할 큰 산 3개가 있다. 우선적으로 당장 코앞에 닥친 큰 고비는 브렉시트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여부는 세계경제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EU전역으로 탈퇴가 확산되고 EU체제 붕괴와 함께 세계경제의 위기로 발전될 것이다. 브렉시트로 야기되는 금융위기를 버틸만한 힘이 현재 세계경제에는 없다. 세계경제의 엔진이었던 중국의 둔화로 글로벌경제 회복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한국, 미국, 일본 등의 경기 또한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아 세계 경제 성장률도 떨어뜨릴 것이다. 국제유가 하락도 세계경제 활력소가 되지 못하고 있다. 저유가는 소비, 투자활기로 이어졌던 과거와 달리 지금의 저유가 사태는 신흥국의 위기를 넘어 세계경제 성장 전망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지금의 세계경기침체 속 저유가는 호재보다는 악재다. 저유가가 세계경제를 짓누르는 디플레이션을 악화시킬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경제가 첩첩산중인 가운데 세계경제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우리 경제도 암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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